서울 도시철도공사가 지하철 승차권에 각종 안내 홍보 광고문안을 새겨넣어주는 「광고승차권」이 인기를 끌고 있다. 광고승차권은 정액권 1백장 이상, 보통권 1천장 이상을 구입할 때 원하는 글을 새겨주는 서비스. 승차권 앞면에 20자까지 인쇄할 수 있으며 로고 전화번호 약도 등을 넣을 수 있다. 광고승차권은 지난해 10월 처음 등장한 이후 월평균 1억2천만원어치가 팔리고 있다. 4백50원짜리 보통권은 백화점과 지하철역 주변의 약국, 새로 문을 연 점포 등에서 주로 찾고 있다. 정액권은 답례품이나 보험회사 판촉용, 기업체의 직원 출퇴근용으로 팔려나간다. 단체구입이기 때문에 요금의 5%를 할인해준다. 광고승차권 구입은 도시철도공사 영업처(02―211―2196∼7)나 도시철도공사에서 운영하는 지하철 5,7,8호선역에 신청하면 된다. 〈정영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