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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캉드쉬 국제통화기금(IMF)총재가 3일 한국을 방문한다. 2일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열린 동남아국가연합(ASEAN)+6개국 재무장관회의를 마치고 각국 재무장관 및 차관들이 가진 합동기자회견에서 강만수(姜萬洙)재정경제원 차관은 『캉드쉬 총재가 3일 방한, IMF와 한국측의 협의를 최종 마무리 지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캉드쉬 총재는 태국 방콕을 거쳐 3일 오전 7시 서울에 도착, 김영삼(金泳三)대통령과 임창열(林昌烈)경제부총리를 만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캉드쉬 총재는 이날 별도로 가진 기자회견에서 『한국과의 협의는 수일내에 마무리될 것이며 IMF는 인도네시아와 유사한 방식으로 한국을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IMF 세계은행(IBRD) 아시아개발은행(ADB) 등 국제기구로부터 1차 자금을 지원받고 △미국 등 관련국가들과는 자금지원 규모를 확정한 뒤 필요할 경우 돈을 끌어다 쓰는 방식으로 IMF패키지를 결정했다. 〈콸라룸푸르〓이용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