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문댐 상수원보호구역 하수처리장 설치비용 부담에 대한 협약이 체결됐다. 한국수자원공사는 환경기초시설 설치에 대한 수혜자(受惠者)부담 원칙을 적용, 대구광역시 등 지방자치단체와 이 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운문댐의 물 배분량에 따라 △대구 80% △경산시 11% △영천시 6% △청도군 3% 등의 순으로 부담하고 유지관리비는 실제 물 사용량에 따라 각 지방자치단체가 분담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한국수자원공사는 2011년까지 1백44억7천4백만원을 들여 운문댐 상류에 하루평균 3천1백22㎥를 처리할 수 있는 중규모 하수처리장 2개소와 소규모 처리장 90개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총사업비 가운데 지방자치단체가 부담할 비용은 57억1천6백만원이고 연간 유지관리비는 6억6천6백만원이다. 〈대구〓이혜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