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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분당 이매동부녀회 『쌀 농촌서 직접 사온다』

입력 | 1997-11-19 08:50:00


경기 성남시 분당신도시 이매동 주민들은 맛있는 쌀을 싸게 구입한다. 이매동(동장 황동영·黃東榮)과 지난해 10월 자매결연을 한 경기 화성군 삼괴농협의 쌀을 중간유통단계를 거치지 않고 바로 가져오기 때문. 한달에 한차례 이뤄지는 쌀직거래는 이매동 새마을부녀회(회장 박인순)가 담당하고 있다. 4만3천∼4만8천원대인 백미 20㎏짜리를 3만8천∼4만원에 가져와 알뜰주부들에게 인기가 높다. 또 도정작업을 거친지 얼마 되지 않아 맛이 좋다는 소문도 났다. 부녀회는 매달초 관리사무소의 협조를 받아 이매동 한신아파트 등 11개 단지 7천7백여가구에 방송으로 쌀구입신청 안내방송을 한다. 이어 부녀회가 신청받은 주문내용을 매달 10일 동사무소에 알려주면 삼괴농협이 화성에서 쌀을 싣고와 각 가정에 배달하고 있다. 이매동 새마을부녀회는 앞으로 유통마진이 절약돼 주민과 생산자 모두에게 이익이 돌아가는 직거래를 보다 활성화할 방침이다. 주민 장점례씨(44·여)는 『가공한지 2,3일밖에 되지 않은 쌀이어서 식구에게 좋은 평을 받고 있다』며 『농산물 직거래가 농민과 소비자 모두에게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성남〓성동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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