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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증시 폭락 행진…닛케이주가 1만5천엔대 위협

입력 | 1997-11-13 11:45:00


도쿄(東京) 증시의 하락세가 멈추지 않고 있는 가운데 13일 오전 닛케이 평균주가(2백25종목)가 한때 1만5천엔대를 위협하는 수준으로까지 밀렸다. 전날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던 도쿄 증시에서는 개장초부터 뉴욕 주가의 하락에 영향을 받은 팔자주문이 전기와 은행 종목을 중심으로 쏟아져 10시반 현재 전날보다 339.36엔이 내린 1만5천94.81까지 속락했다. 이날 증시에서는 특히 외국인 투자가들의 대량 매물공세가 두드러졌는데, 시장관계자들은 정부의 경기대책을 별로 기대할 것이 없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확산되고 있어 당분간 하락세가 그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증시의 이같은 불안으로 인해 외환시장에서 엔貨 환율도 美貨 1달러당 1백26엔대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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