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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重, 英중장비공장 가동 중단…파운드貨 강세 영향

입력 | 1997-11-12 19:51:00


삼성중공업이 최근 영국 파운드화의 강세와 무리한 부품현지화비율로 인해 채산성이 떨어지는 것을 견뎌내지 못하고 지난 95년 영국 노스요크셔주에 설립한 중장비공장의 가동을 중단, 사업을 철수했다. 11일 삼성중공업에 따르면 영국공장을 철수하는 대신 동구권 최대 중장비 메이커 중의 하나인 체코 유넥스사와 중장비 주문자상표부착방식(OEM)생산계약을 체결, 유럽시장을 지속적으로 공략키로 했다. 삼성중공업은 영국 파운드화가 진출당시에 비해 30%이상 절상된데다 반덤핑제소를 벗어나기 위해 60%로 정했던 높은 부품 현지화율로 인해 채산성을 맞추기 어려웠다고 철수 이유를 설명했다. 〈이영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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