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수의 대를 이을 대형 포수 조인성(연세대·22)이 7일 계약금 4억2천만원, 연봉 2천만원에 LG와 입단계약을 했다. 조인성은 당초 OB 1차지명 김동주(고려대)가 계약금 4억5천만원을 제의받은 것과 비슷한 대우를 요구했었다. 조인성의 계약금은 지난해 팀선배 이병규의 4억4천만원보다 2천만원이 적지만 역대 신인계약금 랭킹7위에 해당하는 초특급 대우이면서 지난해 3억8천만원을 받은 OB 진갑용보다 4천만원 많은 포수 최고 대우. 대학 1학년때 태극마크를 단 조인성은 1m83, 87㎏의 체격에 자로잰 듯한 정확한 송구가 일품. 또 투수 리드와 블로킹 등 포수로서 갖춰야 할 수비능력은 당장 프로에서도 통한다는 평을 듣고 있다. 타격도 빼어나 대표팀 부동의 5번타자로 활약하며 올해 국내대회에서 타율 0.378와 홈런 4개의 성적을 남겼다. 그는 6월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97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도 0.400의 타율에 홈런 3개 5타점을 기록, 한국 우승의 선봉장이 됐었다. 〈김호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