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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영화제 개최관련 「인권사랑방」대표 구속

입력 | 1997-11-06 08:21:00


서울경찰청 보안수사대는 5일 당국의 허가를 받지 않고 인권영화제를 개최, 이적표현물을 상영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인권운동 사랑방」 대표 서준식(徐俊植·49)씨를 국가보안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서씨는 9월27일부터 10월3일까지 홍익대에서 열린 제2회 인권영화제에서 국가보안법상 이적성 표현물에 해당하는 「레드 헌트」라는 제주 4.3사건 관련 다큐멘터리를 상영한 혐의다. 〈이수형·이병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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