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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총리 사임

입력 | 1997-11-04 07:37:00


짐 볼저 뉴질랜드 총리(62)는 3일 여성인 제니 시플리 운송장관(48)에게 뉴질랜드 최초의 여성 지도자가 될 수 있는 길을 열어주기 위해 사임한다고 전격 발표했다. 그의 사임발표는 시플리장관이 2일 볼저총리가 자진해서 퇴진하지 않을 경우 4일 열리는 국민당의 간부회의에서 당권투표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는 최후통첩을 한 뒤 하루만에 이뤄졌다. 〈웰링턴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