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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P서명식 표정]들뜬 국민회의 담담한 자민련

입력 | 1997-11-03 19:31:00


3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여야간의 정권교체를 위한 새정치국민회의와 자유민주연합의 대통령후보 단일화 합의문」 서명식은 마치 조약체결식 같은 열띤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그러나 같은 시간 신한국당 이회창(李會昌)총재와 국민신당(가칭)은 DJP연대를 「권력을 나눠먹기 위한 밀실야합」이라며 강력히 비난했다. ○…서명식은 「단일후보로 정권교체, 내각제로 정치발전」이라는 플래카드가 걸린 가운데 자민련 이양희(李良熙)의원의 경과보고, 양당 단일화협상위원장인 국민회의 한광옥(韓光玉) 자민련 김용환(金龍煥)부총재의 합의문 낭독, 김대중(金大中) 김종필(金鍾泌)총재의 합의문 서명 및 교환의 순으로 2시간여 동안 진행됐다. 식장에는 양당 의원과 수도권지구당위원장 등 5백여명이 참석했으며 많은 외국언론사도 취재에 나섰다. ○…자민련 이양희의원은 「밀실협상」이라는 비난을 의식한 듯 『4.11총선 직후 여당의 인위적 「여대야소 만들기」에 맞서 야권공조를 시작한 이래 1년6개월 동안 모두 18차례의 회의를 거쳐 후보단일화를 이뤘다』고 협상의 투명성을 강조했다. 사회를 맡은 국민회의 박광태(朴光泰)의원은 행사 직전부터 『좌석 앞줄은 자민련 지도부를 위해 비워달라』며 「자민련 위로」에 신경을 썼지만 자민련 의원들은 뭔가 허전한 듯 별로 말을 하지 않았다. ○…TV생중계가 가능풉링럭楮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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