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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년 광공업통계]근로자 연봉, 평균 1천5백만원

입력 | 1997-10-29 20:13:00


지난해 제조업과 광업에 종사하는 근로자는 전해보다 2%가 줄었으며 연간 평균급여는 1천5백6만9천원으로 14% 늘었다.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96년 광공업통계조사 잠정결과」에서 월평균 종사자 수는 명예퇴직 등 기업의 감원조치로 전년보다 2.0% 감소한 2백92만1천명으로 집계됐다. 자동차 전기전자분야 종사자는 각각 7.4%와 4.2%가 늘어난 반면 가죽 신발 의복 모피 분야는 10% 이상 감소했다. 1인당 연간급여는 생산직이 1천4백37만2천원, 사무직은 1천6백90만4천원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 보면 담배제조업이 27.8% 증가한 2천6백47만2천원으로 가장 높았고 코크스 및 석유 정제품제조업 2천5백97만8천원, 기타 운송장비제조업 2천3백17만8천원 등의 순. 반면 가구 및 기타제조업(1천2백59만9천원) 섬유제품(1천2백1만8천원) 가죽 가방 및 신발제조업(1천1백50만8천원) 의복 및 모피제조업(1천59만1천원) 등은 담배제조업의 절반 수준에도 못미쳤다. 또 극심한 경기침체로 작년에는 광공업 부문의 출하액 증가율이 대폭 둔화되고 사업체수도 거의 늘지 않았다. 작년말 현재 종업원 5인 이상 광업 및 제조업 사업체수는 9만7천5백8개로 전년 대비 0.2% 증가하는데 그쳤다. 지난 5년간 평균증가율 5.7%에 크게 못미치는 수준. 연간출하액은 4백조6천억원으로 95년보다 11.1% 증가했으나 이는 95년의 증가율 21.1%의 절반 수준이다. 〈이용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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