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사상 최대로 폭락한 뉴욕증권시장은 28일 오전 개장되자마자 한때 약세로 출발했다가 반등하면서 회복세를 보였다. 그러나 뉴욕증시의 27일 상황에 영향을 받은 도쿄 홍콩 등 아시아 증시는 28일 이틀째 연속 추락했다. 유럽증시도 뉴욕의 회복세에 영향을 받아 런던증시는 반등으로 돌아섰다. 그러나아시아증시의불안상황이 계속되고 있어 세계증시는 여전히 유동적이다. 28일 뉴욕증시의 다우존스공업지수는 연방준비은행의 이자율인하고려 및 IBM사 등의 자사주 매수주문 등으로 반등하기 시작, 오전 장세는 전날보다 113.70포인트가 오른 7,274.85로 마감했다. 홍콩증시의 항생지수는 27일 646.14포인트(5.8%) 하락에 이어 28일 1,438.31포인트(13.7%)나 폭락해 9,059.89를 기록했다. 도쿄증시의 닛케이 평균주가도 27일 325.38엔(1.87%) 하락에 이어 28일 725.67엔(4.3%) 폭락한 16,312.69엔에 마감됐다. 유럽도 파리 프랑크푸르트 증시는 28일 6∼9%나 폭락했으나 런던은 반등세를 보였다. 27일 뉴욕증시는 다우존스지수 창설 1백1년만에 사상최대의 폭락세를 기록, 전날보다 554.26포인트 떨어진 7,161.15에서 마감됐었다. 〈뉴욕·동경〓이규민·권순활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