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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대정부질문]與,DJ병역-건강 거론 『흠집내기』

입력 | 1997-10-24 20:54:00


대정부 질문에서 벌어진 상대당 후보 흠집내기는 신한국당의 공격에 국민회의가 방어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신한국당의 주공격수는 이규택(李揆澤)의원. 첫 질문자로 나선 그는 국민회의 김대중(金大中)총재의 병역문제와 관련, 『당시 법률 제203호에 따르면 김총재는 제2국민역 소집대상자였고 또 전시에는 소집통지서를 보내기보다는 방송이나 공고 관보로 대신한다』며 김총재의 병역기피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또 『김총재가 대통령에 당선되더라도 76세에 임기를 시작해 81세에 임기를 마치게 돼 불안하다』고 주장했으며 정형근(鄭亨根)의원도 『지도자의 건강은 나라의 건강과 직결된다』며 김총재의 건강문제를 물고늘어졌다. 이에 맞서 국민회의 이해찬(李海瓚)의원은 신한국당 이회창(李會昌)총재를 겨냥, 『귀하의 행태는 세계헤비급 권투경기에서 상대방의 귀를 물어뜯은 타이슨의 모습을 상기시킨다』고 힐난했다. 〈정용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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