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체증과 사고가 없는 쾌적한 도로를 만들기 위한 지능형교통시스템(ITS)시대가 개막됐다. 건설교통부는 교통정보를 자동으로 수집해 운전자에게 제공하고 최적의 주행경로를 알려주는 ITS를 경기 과천시에 설치, 15일 오후 준공식과 ITS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환균(李桓均)건교부장관 이건영(李建榮)교통개발연구원장 이성환(李成煥)과천시장과 시범사업에 참여한 삼성 인포뱅크 등 8개 기업관계자 시민 등 3백여명이 참석해 ITS의 작동체계를 살펴봤다. 과천시에 설치된 ITS는 △교차로 교통제어 △자동 요금징수 △자동 교통단속 △주행안내 △주차안내 △시내버스정보 등 6개 시스템으로 구성돼 있다. ITS를 100% 활용하기 위해서는 차량소유자가 차량인식카드와 항법장치 등을 갖춰야 한다. 건교부는 2010년까지 단계적으로 전국에 ITS를 구축할 계획이다. 〈하준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