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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妻 月內 일본방문단 1진 15명 명단 확인

입력 | 1997-10-15 11:57:00


北-日 적십자사간의 합의에 따라 빠르면 이달중 일본을 방문할 「일본인처」 고향방문 제1진 15명의 명단이 모두 확인됐으며, 이번 방문에는 1명의 일본인처 가족과 4명의 북한적십자사 요원이 동행하게 된다고 아사히(朝日)신문이 15일 보도했다. 북송된 뒤 처음으로 모국땅을 밟게 될 15명의 일본인처의 연령은 55세에서 64세로, 양국적십자사가 지난 59년 조총련동포의 북송사업을 시작하기 전 북한에 건너간 일본인처도 2명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 정부와 적십자사는 각 지방자치단체에 요청, 이들 일본인처의 국내 가족들의 소재파악과 상봉의사 확인작업을 벌이고 있는데, 빠르면 이달내로 1진 방문단의 입국이 성사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정부는 가족들이 이름 공표를 바라지 않을 경우 프라이버시 보호차원에서 관련자들의 이름을 끝까지 밝히지 않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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