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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람]「부산국제영화제」최고령 자원봉사자 이제하씨

입력 | 1997-10-15 08:38:00


『부산국제영화제를 알리는데 미력이나마 힘을 다할 생각으로 자원봉사에 나섰습니다』 부산국제영화제 자원봉사자 4백29명중 최고령자인 이재하(李在夏·80·해운대구 좌동)씨는 젊은이 못지않은 노익장을 과시하며 부산호텔 라운지에서 외국 영화관계자를 상대로 통역봉사를 맡고 있다. 『내가 좋아서 하는 일이라 누구에게 자랑할 것도,격려받을 것도 못됩니다』 84년부터 각종 국제행사에서 자원봉사를 맡아온 그는 86 아시아경기대회, 88 서울올림픽, 93 대전엑스포, 97 부산동아시아경기대회 등에서도 영어와 일어 통역과 번역을 맡았다. 40여년간 주한미군사령부 번역관과 부산유엔기념묘지 관리책임자 및 외국상사 임원의 경력을 가진 그는 『당시 익힌 외국어와 「남을 위해 산다」는 신조가 자원봉사의 밑거름』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부산시자원봉사센터 및 연산동 사회복지관내 노인의 전화에서도 안내봉사를 하고 있다. 〈부산〓조용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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