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일본과 중국에 시장개방과 무역역조시정을 강력히 촉구했다. 로버트 루빈 미재무장관은 6일 일본은 경기를 부양시키는데 실패함으로써 결과적으로 무역장벽 제거에 별다른 진척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루빈 장관은 이날 공영 라디오 방송인 NPR와 가진 회견에서 『일본의 무역장벽이 여전히 제거되지 않고 있다』면서 『이를 실현하기 위한 일본의 노력이 신속히 진행돼야한다는 것이 미국의 분명한 입장』이라고 말했다. 한편 윌리엄 데일리 미상무장관도 중국은 세계무역기구(WTO)가입 조건을 충족시키기 위해 보다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하며 대미 무역흑자 문제도 개선해야만 할 것이라고 이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