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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포이∼내곡동 도로,내달30일 개통

입력 | 1997-09-27 08:53:00


서울 강남구 포이동∼서초구 내곡동을 잇는 왕복4차로의 도시고속도로 1천8백40m가 10월30일 개통된다. 26일 서울시에 따르면 분당신도시와 서울 강남을 잇는 이 구간의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감에 따라 개통일을 이같이 결정했다. 이 도로가 열리면 강남의 언주로와 올해 7월 재개통된 성수대교 및 지난해 9월 6차로로 개통된 내곡∼분당간 도시고속화도로가 직선으로 연결돼 도심∼성수대교∼언주로∼분당간의 소통이 30분 이상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또 이 도로의 개통으로 분당과 서울을 오가는 사람들이 이용하던 △경부고속도로∼한남대교 △헌릉로∼양재대로구간의 정체가 다소 완화될 전망이다. 이 도시고속도로는 구룡산을 관통하는 길이1천1백80m의 쌍굴터널과 양재대로를 아래로 통과하는 지하차도 및 분당∼내곡간 도시고속도로와 연결되는 지상도로로 이루어진다. 토지개발공사가 공사비 4백46억원 전액을 부담하고 서울시가 공사를 맡은 이 도로는 현재 도로의 표층(表層)아스콘포장과 사면(斜面)에 대한 안정화작업을 마무리하고 있다. 이 도로공사는 터널진입로 주변 경사면의 경사가 너무 가파르게 설계돼 흙과 돌더미가 쏟아져 내리는 바람에 공기가 3개월 정도 지연됐다. 〈하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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