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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편지]이홍익/「거주자 우선주차제」운용의 묘 살려야

입력 | 1997-09-05 08:30:00


일반주택지역 거주자의 주차공간 확보 차원에서 실시하고 있는 「거주자 우선주차제」에 운용의 묘를 살렸으면 좋겠다. 서울 양천구 H병원은 외래환자와 문병객들이 많은데 주차공간은 턱없이 부족하다. 2일 오전 이 병원에 입원한 환자를 퇴원시키기 위해 차량을 가지고 갔으나 병원 주차장이 가득차 불가피하게 이면도로의 주차표시지역에 주차했다. 퇴원수속을 마치고 나와보니 차는 견인돼 없고 「거주자 우선지역에 불법주차를 해 견인됐다」는 안내문만 전신주에 덩그러니 붙어 있어 당혹함을 금치 못했다. 좁은 주차공간을 효율적으로 이용하려면 거주자가 월정액을 납부하고 주차공간을 임대형식으로 사용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주간에는 텅빈 공간인데 불법주차(?)라고 꼭 견인해야만 하는지 이해하기 힘들다. 실제로 마음이 급하기도 했지만 「거주자 우선주차지역」임을 알리는 안내표지도 제대로 눈에 띄지 않을 정도였다. 제도에 대한 폭넓은 홍보가 요구되고 안내표지도 누구나 쉽게 볼 수 있는 장소에 설치해야 한다. 나아가 건수위주의 단속에서 계도에 비중을 두는 인식의 전환도 필요하다. 이홍익(서울 강서구 등촌3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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