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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프로여구]선동렬 30SP…요미우리戰 1이닝 1실점

입력 | 1997-08-08 22:31:00


「나고야의 수호신」 선동렬(34·주니치 드래곤즈)이 마침내 30세이브포인트를 달성했다. 지난 6일 히로시마戰에서 시즌 첫 패를 당했던 선동렬은 8일 동경돔에서 벌어진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1이닝동안 2안타로 1실점했으나 탈삼진 3개를 기록하며 주니치를 7-5 승리로 이끌었다. 이로써 1승29세이브 1패를 기록한 선동렬은 46과 2/3이닝동안 6자책점을 허용해 방어율이 1.16로 올라갔으나 30경기 구원에 성공, 3천만엔의 보너스를 지급받게 됐다. 주니치가 7-4로 앞선 9회말 마운드에 오른 선동렬은 첫 타자 오가타를 삼진으로 낚았지만 1번 시미즈에게 우전안타를 맞은 뒤 2루 도루를 허용했다. 이어 2번 카스티라노를 삼진으로 2아웃째 잡고 3번 마쓰이에게 우전안타를 허용, 아쉽게 1실점했다. 그러나 4번 기요하라를 또다시 삼진으로 처리해 경기를 마무리했다. 선동렬은 이날 세이브에 성공했지만 2안타와 도루 1개를 허용하는 등 최근 피로한 기색을 역력히 나타냈다. 직구스피드는 최고 1백49㎞. 前 경기에서의 패배로 경직된 모습을 보인 가운데 1실점, 방어율은 5월22일 이후 두 달 보름여만에 다시 1점대가 됐다. 경기 뒤 그는 『점수 차가 커 부담없이 던진다는 생각이었지만 볼배합에 문제가있어 점수를 뺏겼다』고 간략하게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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