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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市의원등 4명 입건…市예산 불법편성혐의

입력 | 1997-07-24 20:34:00


인천시와 인천시의회의 예산전용사건을 수사중인 인천지검 특수부는 24일 예산의 불법 편성을 주도한 인천시의회 申孟淳(신맹순·55) 鄭鎭寬(정진관·39) 金永柱(김영주·48)의원 등 시의원 3명과 인천시 전기획관리실장 千明洙(천명수·50·국방대학원 교육중)씨 등 4명을 업무상배임 혐의로 입건키로했다. 검찰은 이에 따라 지방에 내려가 있는 신의원과 외유중인 정의원을 제외하고 김의원과 천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이날 소환, 예산사용처에 대해 집중 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피의자들이 서로 책임을 떠넘겨 수사가 지연되고 있으나 예산을 개인용도로 빼돌린 증거가 일부 확보되고 있어 보강수사가 끝나는 내주 초에 이들을 모두 기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또 이들을 기소한 뒤 崔箕善(최기선)인천시장이 예산전용 사실을 사전에 알고 있었는지의 여부에 대해 수사를 벌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인천〓박정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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