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랭키 프레데릭스(나미비아)가 97IAAF(국제육상연맹) 그랑프리 헬싱키 서킷 1백m에서 우승했다. 지난해 애틀랜타올림픽 남자1백m와 2백m에서 각각 은메달을 차지했던 프레데릭스는 19일 헬싱키에서 열린 1백m결승에서 자신의 올시즌 최고기록인 10초05를 마크, 팀 몽고메리(10초09·미국)를 제치고 1위로 골인했다. 남자 장대높이뛰기에서는 신예 리안 보타(남아공)가 5m90을 넘어 애틀랜타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장 갈피옹(5m80·프랑스)을 꺾고 정상에 올랐고 세르게이 부브카(우크라이나)는 5m60을 넘지 못해 5위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