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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편지]이희경/결혼기피 여성장애인들 「새인생」도전을

입력 | 1997-06-16 08:10:00


장애인의 결혼준비와 가정생활을 도와주는 「장애인 결혼 생활지원 센터」에서 일하고 있다. 이곳은 특히 배우자를 만나기 원하는 수많은 남성 장애인들이 많이 이용한다. 그들은 연령 학력 생활정도 지역에 상관없이 결혼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남성들이다. 이들이 결혼을 하지 못한 것은 장애인이라는 이유도 있지만 사회적인 무관심과 편견 때문이라고 본다. 여성장애인은 가사노동 임신 출산 육아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결혼을 기피하고 비장애 여성은 상대가 장애인이라는 이유만으로 결혼대상에서 아예 제외시키고 있다. 현재 여성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지원을 위한 정책들이 논의되고 있다. 또한 장애정도와 상관없이 장애를 가진 많은 여성들이 어려움을 극복, 행복한 가정생활을 하고 있다. 이희경(장애인결혼생활지원센터 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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