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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주자 9명의 지역관련 어록]

입력 | 1997-06-12 20:14:00


▼李會昌(이회창)대표〓『(경선과정에서 지역할거주의를 타파하기 위해) 어떤 조치가 있을 수 있는지 자신있는 대답이 떠오르지 않지만 그런 방안이 있다면 할 것이다』(3일 KBS와 조선일보 초청토론회에서) ▼朴燦鍾(박찬종)고문〓『일부에서 나를 PK(부산 경남지역) 출신 정치인으로 구획지으려 하나 나는 수도권 정치인이다. 서울 광화문 네거리에서 경상도 억양으로 「서울 정치인」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을 행복하게 생각한다』(9일 부산지역 시의원 구청장 구의회의장 합동간담회에서) ▼李漢東(이한동)고문〓『삼국시대를 방불케 하는 사분오열된 지역할거구도를 타파하기 위해서는 지역감정에 초연하고 오랜 정치역정 속에서 중용의 정치신념을 지녀온 지도자가 필요하다』(9일 SBS와 한국일보 초청토론회에서) ▼李壽成(이수성)고문〓『고향이 어디냐고 묻는데 경상도라고 말하지 않을 수 있느냐(「TK원조론」과 관련해). 지역감정으로 이용할 의도는 전혀 없었으나 결과적으로 그렇게 됐다면 내 책임이다. 고향에 대한 애정이 있지만 그것뿐이다』(9일 KBS와 조선일보 초청토론회에서) ▼金德龍(김덕룡)의원〓『당의 경선과정에서 잘못된 지역분할구도 움직임이 일고 있고 그에 따라 동지들이 서로 갈등하고 나뉜다면 그들이 살아온 인생역정을 부정하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 정치발전을 위해서는 지역중심 사람중심으로 모이는 것은 지양해야 하며 비전과 정책중심으로 모여야 한다』(10일 기자간담회에서) ▼李洪九(이홍구)고문〓『최근 당의 경선이 지역주의 흐름으로 가고 있다. 지역주의에 편승한 경선운동을 중지하고 정책과 비전을 중심으로 건설적이고 창조적인 경선을 펼쳐야 한다. 경선주자들은 인터뷰 등 공개적인 활동에서 자신의 출신지를 언급하거나 출신지를 방문해 지지를 호소하는 행위를 자제해야 한다』(11일 경남 창원방문 기자간담회에서) ▼李仁濟(이인제)경기지사〓『10년간 정치를 해오면서 지역주의를 앞장서서 극복해왔다고 자부한다. 지역패권주의는 죄악이며 반드시 타파해야 한다』(11일 SBS와 한국일보 초청토론회에서) 〈김정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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