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시외곽지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 신교통수단 도입을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추진키로 했다. 10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지하철 2호선이 완공되는 오는 2002년 이전에 북구 칠곡, 수성구 지산 범물지역 등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의 교통난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돼 모노레일 경전철 등 신교통수단을 조기에 건설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시관계자는 『지난해에 착공된 지하철 2호선이 2001년 이후에나 완공될 예정이어서 이 기간에 예상되는 시외곽지의 교통난을 방치할 수 없어 신교통수단의 조기 도입이 불가피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용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