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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순남화백 금관문화훈장 받아…러 한인 수난사 걸작 남겨
입력
|
1997-06-05 20:06:00
宋泰鎬(송태호)문화체육부장관은 5일 우즈베크 공화국에 거주하는 교포3세 申順南(신순남·69)화백에게 금관문화훈장을 수여했다. 연해주에서 태어나 아홉살때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된 신화백은 러시아 한인들의 수난사를 소재로 「레퀴엠―한민족 유민사」 등 장엄한 화풍의 걸작을 다수 남겼다. 신씨의 작품은 7월15일까지 과천 국립현대미술관에 전시되고 있다. 〈박원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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