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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選조기과열 자제하라』…경총,돈안드는 선거조성 성명

입력 | 1997-05-22 19:59:00


재계가 정치권에 돈 안드는 정치문화 정착과 경제회생을 위해 앞장서 달라고 거듭 요청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회장 金昌星·김창성)는 22일 서울 경총회관에서 경총 및 지방경협회장단 회의를 갖고 「경제난국 타개를 위한 경영계의 제언」이라는 성명을 발표, 이같이 촉구했다. 한편 회장단은 「노동계의 단체교섭과 권한 위임에 대한 경영계 지침」을 확정했다. 이 지침은 △노동조합의 상급단체 위임을 통한 공동교섭 요구를 거부하고 △단체교섭과 관련한 노동계의 지원활동이 법령 등에 어긋날 경우 단체교섭에 응하지 않는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회장단은 성명에서 『현재 우리경제는 지방경제의 위축과 일련의 부도사태 등 심각한 위기국면에 처해 있다』면서 『경제난국 타개에 국민적 역량을 모을 수 있도록 정치권이 대통령선거 분위기 조기과열을 자제하고 돈안드는 건전한 선거풍토 조성에 힘써 달라』고 주문했다. 회장단은 또 『경영인들도 한보사태 등을 교훈삼아 정경유착의 고리를 끊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회장단은 그러나 『정치권에 음성적인 정치자금을 주지 않겠다는 기업인들의 공개결의 등을 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이명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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