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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교포작가 유미리씨 소설「가족시네마」 영화로 만든다

입력 | 1997-05-20 20:21:00


재일교포작가 柳美里(유미리)씨의 중편 「가족시네마」가 중견감독 朴哲洙(박철수)씨에 의해 영화로 만들어진다. 유씨의 작품이 영화화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1월 일본 최고권위의 문학상 아쿠다가와(芥川)상을 수상한 유씨의 「가족시네마」는 흩어진 가족이 영화를 찍기위해 한데 모인다는 내용. 지금까지 일본과 한국의 영화감독 17명이 출판사측에 영화화하겠다는 제안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박철수 필름은 유씨의 작품 저작권을 갖고 있는 일본의 출판사 고단샤(講談社)에 2천5백만원의 저작료를 주고 최근 계약을 했으며 오는 8월경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신연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