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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자동차 증가율 둔화

입력 | 1997-05-20 08:54:00


대구경북지역의 자동차 증가율이 둔화되고 있다.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2월 한달간 자동차등록대수는 2천8백71대로 작년 같은 기간 5천2백91대에 비해 2천4백20대(45.7%)가 줄었다. 지난 3,4월 차량등록대수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천6백58대(36.7%) 7백46대(14.8%)가 각각 감소했다. 특히 승용차 신규등록의 경우 3,4월 두달간 5천7백8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천90대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외제차량도 지난 4월에는 1천5백28대로 전월에 비해 32대가 늘었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 늘어난 66대에 비해서는 34대가 줄어드는 등 감소추세로 돌아섰다. 한편 올들어 지난 4월말까지 포항 경주 구미 등 경북도내 23개시군의 자동차등록대수는 모두 2만8백12대로 한달평균 5천2백3대, 하루평균 1백73대꼴로 늘었다. 그러나 이는 작년 한햇동안의 한달 평균 증가치 6천7백57대에 비해 1천5백54대, 하루 평균치 2백25대보다 52대가 각각 줄어든 것이다. 지난달 말 현재 경북도내의 자동차등록대수는 모두 61만2천1백3대로 승용차가 전체의 66.9%(41만4백56대)를 차지하고 있으며 △화물차 26.2%(16만1대) △버스 6.4%(3만8천7백76대) △특수차 0.5%(2천9백6대) 등이다. 용도별로는 △자가용 95.4%(58만3천9백59대) △영업용 4.0%(2만4천3백52대) △관용 0.6%(3천8백28대). 시군별로는 포항이 12만7천5백95대로 가장 많고 △구미 8만2백35대 △경주 6만7천8백96대 △경산 5만7백5대 △안동 3만6천6백51대 △김천 3만6백57대 순이며 울릉군이 1천4백99대로 가장 적다. 이같이 대구경북지역의 자동차등록대수가 줄어든 것은 계속되는 경기 불황에 따른 것으로 국내경제 추세를 감안할 때 자동차등록대수 감소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구〓이혜만·정용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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