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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가락농수산물시장 전자경매 도입키로

입력 | 1997-05-07 07:56:00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의 청과물 경매가 전자시대를 맞는다.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공사는 시장내 6개 청과 도매법인회사 가운데 서울청과와 한국청과 등 2개 회사부터 전자경매를 도입하기로 하고 지난달 서울청과경매장에서 전자경매 시연회를 가졌다. 가락동시장 청과도매 유통량은 연간 약1조7천억원에 이르는 막대한 물량이다. 그러나 그동안 입찰에서 낙찰까지의 과정이 일일이 수작업으로 처리된 뒤 그 결과를 컴퓨터에 입력, 많은 시간과 인력이 소모됐다. 또 수작업을 거치다보니 경매인들 사이에 낙찰서류에 기재되는 가격이 실제 낙찰가격과 다른 것이 아닌가 하는 불신이 있어 왔다. 〈박경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