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스포츠안테나]동아시아경기 D-3…선수단 속속 입국

입력 | 1997-05-06 20:02:00


15억 동아시아인의 축제인 제2회 부산동아시아경기대회가 오는 10일 개막을 앞두고 각국선수단이 속속 입국하면서 서서히 열기가 일고 있다. 이번대회에 참가하는 9개국중 가장 먼저 대만선수단 1진이 지난 5일 김해공항을 통해 부산에 도착, 6일 입촌식을 가졌고 이어 일본선수단이 입국했다. 7일에는 마카오 홍콩 카자흐 중국, 8일에는 괌 몽골 등이 들어올 예정. 대회조직위원회는 지난 2일 해운대 글로리콘도와 한국콘도 등 6곳의 선수촌 개촌식을 갖고 손님맞이 채비를 마친 상태. 8일 성화가 경주 화랑교육원에서 채화된 뒤 부산시내를 순회하면 각 구별로 성화맞이 잔치가 펼쳐져 대회 열기가 한층 고조될 전망이다. ○…이번대회에 참가할 9개국 선수단의 입촌식 첫 테이프는 대만선수단이 끊었다. 대만선수단은 이날 오후 3시 해운대 글로리콘도 국기광장에서 차이 쑤추엉단장 등 선수 임원 1백80명이 참석한 가운데 입촌식을 갖고 현지 적응훈련에 돌입했다. 박성기 선수촌장(브니엘여고 교장)은 단기인 대만올림픽위원회 깃발을 게양한 뒤 선수단 전원에게 태극무늬에 물결무늬가 디자인된 대회기념 티셔츠를 선물. 7일 오후 3시에는 일본이 입촌식을 치르며 마카오와 카자흐는 8일, 개최국 한국은 9일 오후 5시30분 홍콩 괌 몽골 중국에 이어 마지막으로 입촌행사를 갖는다. ○…이번대회 참가국중 중국과 마카오가 각각 최다, 최소선수단으로 등록. 6일 대회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중국은 아시아 최강답게 육상 등 14개 전 종목에 걸쳐 선수 2백75명과 임원 1백24명 등 3백99명을 파견키로 했으며 마카오는 6개종목에 선수 36명, 임원 18명 등 54명의 초미니 선수단. 〈권순일 기자〉

트랜드뉴스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