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종합금융은 법정관리를 신청한 삼미그룹에 대출해 준 5백30억원을 지난 1월 17일 회수해 현재 이 그룹에 대한 채권은 전혀 없다고 19일 발표했다. 중앙종금은 이날 업계가 집계한 삼미그룹에 대한 종금업계 채권현황과 관련해 작년 12월 27일 산업은행 지급보증으로 대출한 적이 있으나 20일만에 모두 회수했다고 밝혔다. 한편 신한종합금융도 작년말 현재 삼미그룹에 대한 대출총액이 6백12억원으로 집계됐으나 이 가운데 약 4백억원은 삼미그룹 계열사간의 어음매매를 중개한 것으로 실제 대출액은 2백억원이며 모두 은행지급보증서를 담보로 한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