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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구,택지 32만여평 본격개발…2003년까지

입력 | 1997-03-16 10:23:00


[광주〓김권기자] 황룡강을 끼고 있는 광주 광산구 선암 운수 서봉동 일대 32만4천여평이 평동국가공단 및 소촌지방공단 배후기능을 맡을 선운택지지구로 본격 개발된다. 광산구(구청장 高在維·고재유)는 15일 『지난해 7월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된 선운지구를 1,2지구로 나눠 2003년까지 주거 및 상업지역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1지구 1만3천여명, 2지구 1만여명 등 모두 2만3천여명의 주민을 수용하게 될 선운지구는 광주지역 최초로 자치구 직영개발방식을 택했다. 총면적 17만8천여평 규모의 1지구는 △공공시설용지 10만평 △단독주택용지 1만5천7백평 △공동주택용지 4만3천6백평 △상업용지 1만6천4백평 등으로 나뉘어 개발된다. 구는 토지소유권 및 지장물 현황조사와 기본설계가 끝나는 오는 9월부터 연말까지 1지구 보상과 공동주택용지 및 상업용지 분양을 마친 뒤 내년 6월경 토목공사에 들어갈 방침이다. 구는 우선 1지구 예상사업비 1천6백99억원가운데 5백20억원을 지방채 발행을 통해 마련하고 나머지는 선수분양금 등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개발사업비 1천65억원규모의 2지구 14만6천여평은 건설교통부에서 택지지구지정결정을 내리면 내년부터 기본설계 및 택지개발계획 수립에 들어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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