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학 개론(트루먼 핫숀 저) 지금까지 우리의 도시는 자체 논리로 성장했을뿐 도시의 주인인 시민들은 철저히 소외돼왔다는 문제의식으로 도시의 현황 및 문제점 등을 전반적으로 고찰. 현재의 도시지리학, 제삼세계의 도시, 대도시의 영향력, 도시내의 민족적 다양성 등을 다뤘고 교통 관련 분야를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안재학 역.(새날·28,000원) ▼공리주의 개혁주의 자유주의(김완진 외 저) 영국의 자유주의 전통에서 전개된 계몽주의 철학이 19세기 벤담과 밀을 거쳐 공리주의로 변해가는 과정을 고찰. 나아가 공리주의가 현대의 자유주의 전통에 적응하고 스스로 변화해나가는 모습도 함께 살펴봤다.(서울대출판부·7,500원) ▼위험사회―새로운 근대(성)를 향하여(울리히 벡 저) 포스트모더니즘이 이성과 역사 등 근대세계의 종말을 선언하고 거대한 세력을 확보한지 이미 오래다. 그러나 근대의 섣부른 종언으로는 사회적 불평등, 부의 불균등, 개인화, 환경파괴 등 우리 사회의 딜레마를 해결할 수 없기 때문에 종언이 아니라 성찰적 근대화가 필요하다고 역설한 책. 홍성태 역.(새물결·18,000원) ▼다시 읽는 독립운동가 12인의 생애와 사상(3.1운동기념사업회 편) 신채호 서재필 신익희 홍진 전명운 정인승 유일한선생 등 보훈처와 독립기념관이 선정한 96년 이달의 독립운동가 12명의 생애와 업적 등을 담았다. 독립운동사 관련 용어해설과 참고문헌 등도 함께 실었고 국가보훈과 독립유공자 포상의 문제점도 지적.(3.1운동기념사업회·비매품) ▼영국사―보수와 개혁의 드라마(박지향 저) 한국인이 쓴 영국 역사서로 제1부는 주제별, 제2부는 통시대적으로 서술. 「영국인의 정체성―잉글리시인가 브리티시인가」 「영국의 통치제도―왕실 의회 정당 내각」 「영국의 현안 과제―북아일랜드 경제통합 경제적 쇠퇴」 등이 주요 주제.(까치·1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