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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사랑의 토요학교」졸업식…대구 달서구청

입력 | 1997-02-15 09:24:00


[대구〓정용균기자] 15일 오전 대구 달서구청에서는 「사랑의 토요학교」 졸업식이 열린다. 「사랑의 토요학교」는 달서구청이 지난 89년 장애정도가 심해 특수학교에 다닐 시기를 놓친 채 집에서만 머물고 있는 중증장애인들을 위해 개설한 학교로 매년 25명의 장애인을 입학시켜 자원봉사자(토요학교 교사) 25명을 1대1로 맺어준뒤 매주 토요일에 등교해 수업을 받는 학교. 이번 졸업생들은 지난해 4월부터 구청 보건복지사무소에 마련된 강의실에서 매주 토요일 사회적응프로그램과 재활프로그램 등 각종 특수교육을 받아온 장애인 25명. 소아마비 증세로 어릴 때부터 집에서만 생활해온 김영중씨(35·북구 산격동)는 『늘 외톨박이로 지내 소외감을 갖고 있었으나 토요학교를 다닌 뒤부터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자원봉사자 공혜영씨(22·수성구 황금동)는 『장애인들과 함께 지내는 일이 힘들기도 했으나 교육과정에서 장애인도 우리의 소중한 이웃이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黃大鉉(황대현)달서구청장은 『장애인들에게 사회참여의 기회를 주고 자원봉사자는 사랑과 봉사의 참뜻을 체험토록 하기 위해 토요학교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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