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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장엽 망명]韓中,실무접촉 진행…고위협상 시작못해

입력 | 1997-02-14 20:10:00


【北京〓黃義鳳 특파원·孔鍾植기자】 黃長燁(황장엽)북한노동당 비서의 망명요청 3일째를 맞은 14일 韓中(한중) 두 나라는 실무접촉을 갖고 있으나 이날 현재 본격적인 협상은 시작되지 않고 있다. 주중(駐中)한국대사관의 한 관계자는 양국 실무접촉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으나 구체적인 진전사항에 대해서는 밝히기를 거부했다. 북경의 외교소식통들은 鄭鍾旭(정종욱)주중대사와 金夏中(김하중)외무장관특보 등 한국대표단과 唐家琁(당가선)중국외교부 한반도문제 담당 부부장 등 책임있는 고위 외교당국자간 협상은 중국측의 소극적인 자세로 인해 아직 시작되지도 않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朱昌駿(주창준)주중 북한대사는 16일 金正日(김정일)생일에 맞춰 이날 북한으로 들어가려던 일정을 돌연 취소, 북한측의 움직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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