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대 金相坤(김상곤)교수 등 70명의 교수들은 9일 오후 성명서를 발표하고 『날치기 개악처리한 안기부법과 노동관계법을 즉각 철회하지 않으면 노동자의 총파업투쟁과 전국민의 김영삼정부퇴진운동에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전북대 高弘錫(고홍석)교수를 비롯한 90명의 교수도 8일 오후 성명서를 발표하고 두 법안의 백지화와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했다. 노동법 안기부법개악 무효화를 위한 전국서명교수모임은 『지난달 30일 서명에 참여한 35개 대학 5백52명의 교수를 중심으로 서명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다음주까지 전국 70여개 대학 2천여명의 교수들이 서명에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李澈容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