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朴喜梯기자」 경기 부천 중동신도시 송내역 인근 상가밀집지역에 음식점 등 1천여개 점포가 입주했으나 주차공간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극심한 교통체증을 빚고 있다. 경인전철 송내역 북측지역 「로데오거리」와 뉴코아중동지점 일대는 상가건물이 속속 들어서면서 중동신도시 최대 상권지역으로 떠오르고 있으나 주차난으로 도로 곳곳에 불법주차가 성행, 주민들이 통행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 로데오거리 N음식점 주인 김모씨(43)는 『주차공간을 충분히 확보치 않은채 무분별하게 상가건물의 신축을 허용, 고객들이 몰리는 야간에는 주차전쟁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며 주차난해소를 위해 도로를 노면주차공간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중동신도시 입주자대표회의 조영상대표는 『로데오거리 일대의 주차난으로 인해 민원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만큼 시급히 주차시설을 확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부천시 원미구청 관계자는 『송내역 앞 시유지 1천8백여평을 주차장으로 조성, 이 일대의 주차난 해소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