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TV와 냉장고 세탁기의 보급이 거의 포화상태에 이르렀다. 6일 한국전자산업진흥회에 따르면 컬러TV 보급률은 작년말현재 99.9%에 이르렀으며 냉장고는 작년말 99.0%에서 올해 99.4%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측됐다. 세탁기는 작년까지 보급률이 92.1%였으나 올해는 99.9%로 크게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또 VCR는 작년 85.7%에서 올해 89.0%로, 전자레인지는 49.0%에서 53.0%, 에어컨은 22.9%에서 23.5%로 각각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컬러TV는 위성방송이 본격화하면서 와이드TV수요가 늘어나는데 힘입어 올해 총수요는 작년보다 7.2% 늘어난 2백47만2천대에 이를 전망이다. 냉장고는 올해 총수요가 1백82만대로 작년보다 0.8% 줄어들 것으로 보이며 VCR 역시 디지털비디오디스크(DVD)플레이어의 등장으로 침체기를 맞아 올해 예상수요가 1백만6천대로 0.1% 감소할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