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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총 27일 긴급회장단회의…파업지속땐 직장폐쇄등 방침

입력 | 1996-12-26 20:24:00


한국경영자총협회는 27일 오전 8시 서울 롯데호텔에서 노동법 개정안의 국회통과후 노동계의 총파업 움직임과 관련, 긴급회장단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하기로 했다. 경총은 이날 회장단 회의에서 지난 6일 30대 그룹 노무담당자임원회의에서 마련한 `노동계 총파업 움직임에 대한 경영계의 지침'의 내용대로 근로자에 대한 설득작업을 강화하는 한편 파업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경우 대체인력 투입, 직장폐쇄 등 강력하게 대응한다는 계획을 재확인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총은 이와 함께 파업시 무노동.무임금원칙을 확실히 준수키로 하는 한편 정부에도 불법파업에 대한 엄정한 법집행을 촉구하기로 했다. 참석자는 李東燦 경총회장 등 모두 10여명이 될 것이라고 경총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