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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부산시,市금고 상업은행등 3곳 지정

입력 | 1996-12-26 08:16:00


「부산〓趙鏞輝기자」 지방자치시대를 맞아 시금고를 지역은행이 유치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은 가운데 부산시는 25일 현행대로 상업은행 부산은행 동남은행 등 3개 은행에 회계별로 시금고를 분담시키기로 결정했다. 회계별 분담내용을 보면 상업은행이 1조7천6백96억여원에 달하는 일반회계를 비롯, 6개 회계의 2조6천88억여원을 맡아 시금고의 73.5%를 취급한다. 부산은행은 2천3백97억여원에 달하는 상수도사업특별회계 등 8개 회계의 7천73억여원(19.9%)을, 동남은행은 명지주거단지조성사업특별회계 등 3개 회계의 2천3백26억여원(6.6%)을 맡는다. 이들 은행은 내년 1월1일부터 98년12월31일까지 2년간 시금고 회계를 맡는다. 시는 시금고 지정에 앞서 △관련은행의 이자율 및 시민에 대한 금융서비스제공 여부 △은행경영통계자료를 통한 건실성 검토 △관련 3개 은행들의 시의회에 대한 설명등 과정을 거쳐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20일에는 지방금융육성을 위해서는 시금고를 지방은행으로 지정해야 한다는 여론에 따라 부산대 부산발전연구원 부산상공회의소 경실련 등의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의견청취회를 갖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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