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승리(울산대)가 제9회 아시아대학테니스선수권대회에서 단,복식 결승에 진출했다. 국내 대학랭킹 2위로 톱시드인 손승리는 19일 홍콩체육학원 테니스코트에서 벌어진 정희석(한국체대)과의 남자 단식 준결승에서 강력한 서비스와 안정된 스트로크를 바탕으로 시종 경기의 주도권을 잡으며 2-0(6-4 6-3)으로 완승을 거뒀다고 선수단이 알려왔다. 손승리는 일본의 오노다 미치히사를 2-0으로 제압한 대만의 차이 치아옌과 20일 패권을 다툰다. 손승리는 또 남자복식 준결승에 정성윤과 짝을 이뤄 출전, 후쿠다 카츠시(일본)-동하이보(중국)組를 2-0(6-4 6-2)으로 꺾고 결승에 올라 2개부문 정상을 노리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