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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억대 다이아몬드 밀수꾼 구속

입력 | 1996-12-05 17:34:00


관세청은 5일 시가 6억여원 상당의 다이아몬드를 담배갑안에 숨겨 국내에 밀반입한 裵종찬씨(34.상업)를 관세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세관에 따르면 裵씨는 지난달 15일부터 최근까지 5차례 벨기에 및 일본 등지에서 구입한 다이아몬드를 담배갑에 넣거나 자신의 옷 안쪽에 접착 테이프로 부착하는 등의 수법으로 모두 1백26개의 각종 다이아몬드(시가 6억1천여만원 상당)를 밀반입했다가 적발됐다. 관세청은 다이아몬드 구입 내역 등이 입력된 한글전자수첩 등을 裵씨로부터 압수하고 裵씨의 밀반입 다이아몬드를 사들인 국내 보석상에 대해서도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