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광주]공영주차장 민간 불법임대…검찰,간부등 구속

입력 | 1996-12-01 15:58:00


「광주〓金權기자」 소문으로 떠돌던 광주시 교통관리공사의 복마전식 경영실태가 검찰수사로 확인됐다. 이 공사 간부들은 주차장운영을 멋대로 민간인에게 맡겼다가 감독기관인 광주시의 감사에 적발되고도 이를 묵살한 채 불법을 계속하면서 사복을 챙겨온 것으로 드러났다. 광주지검 수사과는 30일 이 공사 총무과장 金善昊(김선호·50)씨를 뇌물수수등 혐의로 구속하고 전 사장 金淡洙(김담수·62)영업부장 盧熙奉(노희봉·56)씨를 불구속입건했다. 검찰은 이들에게 뇌물을 준 사단법인 한국주차사업협회 광주지부장 李和鎬(이화호·52)씨를 뇌물공여 및 사기 등 혐의로 구속했다. 전 사장 김씨는 94년 이씨로부터『공사가 직영하는 광주북구임동 무등경기장 공영주차장의 위탁운영권을 넘겨달라』는 부탁과 함께 2백50만원을 받고 운영권을 넘겨준 혐의를 받고 있다. 총무과장 김씨와 영업부장 노씨도 각각 이 불법위탁운영을 조건으로 5백50만원과 50만원을 뇌물로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영업부장 노씨는 또 이씨와 짜고 공사가이 주차장을 계속 운영하는 것처럼 꾸미기위해 가짜 관리요원의 1년분급료 7백20여만원을 편취하고 공사주차장근무일지를 허위로 작성한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94년3월 문제의 주차장운영권을 이씨에게 넘겨준뒤 이 사실이 95년3월 광주시감사에 적발돼 징계를 받고도 편법운영을 계속했다. 한편 이를 계기로 다른 주차장운영 및 불법주차견인 등 운영전반에 대한 수사는 물론 광주시의 구멍뚫린 감사 감독기능에 대해서도 강력한 시정조치가 뒤따라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트랜드뉴스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