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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정신지체아 성폭행 임신…40대 상인 긴급구속

입력 | 1996-11-30 11:57:00


서울 성북경찰서는 30일 10대 정신지체아를 성폭행해 임신시킨 金潤基씨(49·야채상인·서울 성북구 정릉동)를 강간치상 혐의로 긴급구속했다 . 경찰에 따르면 金씨는 지난 7월 중순께 자신이 운영하는 서울 성북구 정릉시장내 야채시장 앞을 서성거리던 정신지체아 金모양(14·성북구 정릉동)을 『과자를 사주겠다』며 가게 안으로 유인한 뒤 성폭행한 혐의다. 金씨는 딸이 임신 4개월인 사실을 안 金양 어머니(37)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