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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펄프 소액주주,『회사 공시번복』 임원해임등 요구

입력 | 1996-11-06 20:42:00


「李熙城기자」 회사의 공시번복으로 손해를 본 소액주주들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상장사임원을 해임키 위해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요구하고 나섰다. 대한펄프 소액주주인 金文一씨 등 17명(보유지분율 7.88%)은 지난5일 서울지방법원에 임시주주총회소집 허가신청원을 제출했다. 법원에 제출한 신청원에서 이들은 『대한펄프측이 지난 6월 무선통신사업의 일종인 스카다(SCADA·종합데이터수집 및 감시제어시스템)사업진출을 증권거래소에 공시, 주가가 최고 7만5천원까지 올랐으나 지난 9월초 회사측이 사업진출을 포기하는 바람에 주가가 4만1천3백원(9월13일종가)으로 폭락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대한펄프 관계자는 『스카다사업 진출을 포기한 것은 사업성이 낮고 관련기술을 획득하기 힘들다는 판단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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