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琴東根기자」 케이블TV 문화예술 전문채널 A&C(채널37)는 4일부터 베토벤 교향곡 전곡을 베토벤 시대의 악기와 연주방법으로 재현한 10부작 「정격연주 베토벤 교향곡」을 방영한다. 영국의 지휘자 로저 노링턴이 이끄는 「런던 클래시컬 플레이어즈」가 연주를 맡았고 아만다 할그림슨, 엘리자베스 로렌스 등 솔리스트와 런던 슈츠 합창단이 협연했다. 노링턴은 「런던…」단원들과 함께 15년간 옛악기와 음악에 관한 자료를 연구하고 옛악기의 연주법을 연습한 끝에 전곡 연주를 이뤄냈다. 그는 『현대 악기와 현재의 오케스트라 편성으로는 베토벤이 의도했던 연주방법 및 속도 음량 등을 재현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4일〓정격연주 해설 △5∼8일〓제1∼제4번 △11∼15일〓제5∼제9번(각각 오전11시, 오후4시, 밤10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