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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수출양돈단지 조성 논란…주민,오염우려 백지화요구

입력 | 1996-10-23 08:48:00


「거창〓姜正勳기자」 거창양돈영농조합법인(대표 金진옥·39)이 거창군 신원면 덕 산리에 추진중인 「수출양돈생산단지」 조성과 관련, 환경오염을 우려하는 인근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계속되고 있다. 거창군은 올들어 일곱차례나 시위에 나선 주민들을 상대로 중재에 나섰지만 이들 이 사업의 「전면 백지화」를 요구해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양돈단지 반대추진위원회는 최근 관계 기관에 진정서를 내고 양돈단지 조성의 철 회를 거듭 촉구했다. 추진위는 양돈단지가 들어설 신원면 덕산리 산107 일대는 지리적으로 면의「머리 」에 위치해 풍수학상 좋지 않은데다 환경오염과 악취발생으로 주민생활에 큰 불편 이 예상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특히 사업주체인 양돈조합이 신원면민을 배제하고 읍내 거주자들로 구성된 데다 엄청난 양의 분뇨를 배출, 상수원 오염까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군 관계자는 『양돈단지는 마을과 2㎞이상 떨어진데다 첨단시설을 도입, 별다른 부작용이 없을 것』이라며 『합법적 절차를 거쳤을뿐 아니라 도의 특수시책이어서 중단은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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