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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카여왕 김연자, 12, 13일 콘서트 세종문화회관 공연 꿈 이뤘어요

엔카여왕 김연자, 12, 13일 콘서트 세종문화회관 공연 꿈 이뤘어요

Posted March. 04, 2015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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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동해 온 엔카(일본 성인가요) 가수 김연자(56)가 12, 13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오후 7시 30분7만700013만2000원1688-6675).

지난해 데뷔 40주년을 맞아 전국 순회공연을 해 온 그의 이번 서울 무대는 특별하다. 김연자는 디너쇼는 여러 번 했지만 서울에서 정식 콘서트를 여는 것은 처음이라면서 세종문화회관 공연이 소원이라고 말한 적이 있는데 그게 이뤄졌다고 말했다.

김연자는 지난해 히트 작곡가 윤일상과 손잡고 새 앨범 아모르 파티를 발표하고 한국 활동에 주력했다. 이번 공연에선 수은등 10분 내로 아모르 파티 쟁이쟁이 등을 부를 예정이다.

1974년 말해줘요로 데뷔한 김연자는 77년 일본에 진출해 한류 원조로도 불린다. 1981년 트로트 메들리 앨범 노래의 꽃다발로 스타가 됐고, 서울올림픽을 주제로 한 노래 아침의 나라에서를 일본어로 불러 인기를 얻었다. 이어 암야항로 도사호의 눈 노래 뜨거운 강을 잇달아 히트시키며 일본 정상급 엔카 가수로 활동했다. 2001, 2002년엔 북한의 초청으로 평양 공연을 열기도 했다.

임희윤 기자 im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