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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쿠페도 F1 무대에 첫선 (일)

Posted October. 19, 2010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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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제네시스 쿠페 레이싱카가 2224일 전남 영암군에서 열리는 포뮬러원(F1) 무대에 오른다. 18일 KAVO에 따르면 F1 대회의 막간 이벤트인 서포트레이스로 제네시스 쿠페 경기가 결정됐다. 경기 일정은 F1과 마찬가지로 22일 연습, 23일 예선, 24일 결승의 순서로 진행된다. F1 경기장에 한국산 레이싱카가 등장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금까지는 주로 포르셰 등 해외 명품 자동차브랜드의 레이싱카 경기가 서포트레이스에 등장했지만 한국에서 처음으로 F1이 개최되는 만큼 제네시스 쿠페 경기가 결정됐다. 출전 차량은 국내 최고의 자동차경주대회인 CJ슈퍼레이스 제네시스 쿠페 클래스에 출전하는 레이싱카들로 출력이 310마력에 이르며 영암 서킷에서는 최고 시속 230km까지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대회에는 EXR 팀106 인디고 아틀라스BX 바보몰 등 10여개 팀에서 20여 대의 레이싱카가 출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CJ슈퍼레이스 제네시스 쿠페 출전 차량들은 대부분 금호타이어를 장착할 예정이지만 다른 타이어의 사용도 허용돼 타이어회사 간의 자존심 대결도 벌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 각국에서 모인 수만 명의 관람객과 F1 관계자들이 이 경기를 지켜보게 돼 한국 자동차에 대한 이미지와 모터스포츠가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KAVO 측은 기대하고 있다.



석동빈 mobidic@donga.com